[부산맛집] 부산 전포동 돈까스 맛집 '지즈 JEEZ' / 소스 필요없는 카츠맛집 전포동 '지즈 JEEZ' / 내돈내산 솔직리뷰

 

 

JEEZ

영업시간 - 11:30 ~ 21:00 (월요일 정기휴무)

화-금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토, 일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 0507-1485-1331

주차 X / 테이블링 X

 

 

지즈는 동생의 추천으로 다녀온 맛집이에요

역시나 맛집 답게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전포는 좁은 골목에 가게들이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 

지즈는 특히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에 웨이팅 하는 사람들로 복닥복닥....ㅎㅎ

저희도 대기열에 합석했어요

 

 

 

가게 앞에 있는 웨이팅 명단에 이름을 적어 놓고 순서대로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앞에 웨이팅 6팀이나...ㅜㅠㅜ

'돈까스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길래...??'

그래도 의자가 있어서 조금은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밖에 메뉴판이 있어 기다리는 동안 메뉴 구경 먼저

미리 먹는 법도 숙지해 두고요ㅎㅎ

허브오일과 곁들여 먹는다는 점이 색다르긴 했지만 

다른 면에서는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도 웨이팅이 있다는 건 맛집이란 뜻이겠죠?

 

 

 

가게 내부는 넓지 않아요

모두 바 형태로 2인 기준 5팀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좌석이 바 테이블이다 보니 오픈 키친으로 조리하는 과정을 모두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위생도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깨끗했어요

음식 기다리는 동안 어쩔 수 없이 눈앞에 있는 주방을 보게 되는데

칼각인 소스통들과 기름때 하나 없는 주방 벽면!!!

믿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히레카츠 정식 13,000

▶로스카츠 정식 12,000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 

밥과 카츠가 따로 있어 깔끔하게 차려지니

보기에도 좋고 더 푸짐한 한 상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밥과 국은 부족하시면 리필 됩니다

 

 

 

이 장국 미쳤는데요???

과격한 표현이지만 이 말로도 표현이 부족한 맛이었어요

국에도 이렇게 힘주는 돈까스 집은 처음이었어요

육수를 직접 끓이신 게 한 입 먹자마자 느껴져요

고기육수라 기름이 있지만 느끼함보단 얼큰함이 맴도는 맛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튀김은 얇고 두툼한 고기로 가득 채워진 돈까스

욱질은 부드럽고 튀김은 너무 바삭했어요

그리고 허브오일과 곁들여 먹으니 허브향이 퍼지면서 

맛이 훨씬 풍부하더라고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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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에 뭘 첨가했는지 모르겠지만 튀김이 너무 고소하더라구요

돈까스 그 자체로 먹는 게 너무 맛있어요

소스 찍어먹으면 돈까스의 맛이 묻혀서 전 별로더라구요

소금, 후추로 충분해도 약간의 풍미를 더하자면 허브오일로 

난 이때까지 소스맛으로 먹었는데....이런 신세계가!!!!!!

 

 

'JEEZ'는 놀람을 표현하는 감탄사 'Jesus'(끝내주는군)의 줄임말이라는데

가게 이름 찰떡이네요

먹는 내내 'jeez'를 외쳤습니다.

이런 맛이면 다음에도 웨이팅 가능하죠!!

다음에 요미랑 꼭 재방문해야겠어요

 

 

이상 부산 전포 돈까스 맛집 'JEEZ'의 내돈내산 솔직후기 였습니다.